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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합격 수기

2025학년도 합격 수기

한양대학교 한양인터칼리지학부 길**

노력의 힘으로 버텨낸 수험생활

안녕하세요, 저는 2024, DLab에서 1년간 삼수를 하여, 수시 인문논술 전형으로 최종 합격한 한양대학교 한양인터칼리지학부 25학번 길**입니다.

 

우선 저는 2023 재수종합학원에서 재수를 하였는데, 불필요한 수업을 듣고, 급식실로 이동하고 줄을 기다리는 시간, 대치동까지 이동하는 시간들이 비효율적이라고 느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종보다는 독재를 하는 것이 저랑 잘 맞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여러 독학재수학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DLab이 거리, 시설, 브랜드 부분에서 다른 재종들보다 좋다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분당에 거주하였기 때문에 DLab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 것이 좋았고, 또 디랩의 시설들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성학원에서 운영하는 독학재수학원인 만큼, 그 퀄리티를 믿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대성 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 DLab 학습시스템 중 도움이 되었던 것은 교육청 모의고사 제공 및 응시였습니다.
사실 저는 사설 모의고사 성적들이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들보다 훨씬 안 좋았어서, 늘 사설 모의고사들로 인해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는 평가원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설 모의고사들보다 퀄리티도 좋고, 성적을 확인하기 좋은 지표가 되어주었습니다.
더불어 N수생은 교육청 모의고사를 간과하기 쉽고, 스스로 뽑아 풀더라도 일반 종이에 뽑아 푸는 경우가 만연한데, 디랩에서 실제 시험지 형태로 교육청 모의고사를 제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DLab에서 시행했던 다양한 서비스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성 마이맥 30일권 월 1회 제공이었습니다.
저는 현장 강의보다 인터넷 강의를 훨씬 선호했는데요, 현장 강의는 이동 시간 낭비와 인구 밀도, 강한 에어컨 바람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인터넷 강의는, 스스로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부한 뒤 강의를 볼 수 있다는 것과 효율적으로 좋은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년 메가패스는 기본으로 구매했지만 대성패스는 망설이다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DLab에서 대성패스를 무료로 제공해준 덕에 대성마이맥의 훌륭한 강의들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인문논술로 한양대학교 인터칼리지학부(경쟁률 141:1)에 최종합격했습니다.

디랩에서 공부한 저만의 학습법을 논술 위주로 말씀드리면 제가 진학하게 된 해당 학과의 논술은 상경계열 논술과 동일하며, 인문+수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문논술의 경우, 작년 3월부터 논술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매주 상위권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고, 첨삭받고, 리라이팅하는 과정을 통해 제 실력을 다져갔습니다.

 

인문논술에서 필요한 것은 독해력과 글쓰기 능력입니다.

독해력의 경우, 수능 국어 공부를 통해 매일 연마했습니다. 인문논술에 제시된 지문 또한, 리라이팅을 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읽어보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첨삭을 받을 때 질문을 해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글쓰기 능력은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문논술 합격자지만, 단언컨대 글쓰기 영재는 아닙니다.
글쓰기로 상을 자주 받던 사람도 아니고, 심지어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논술학원을 다녔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또한 초등학교 때 다녔던 것입니다.
결국, 가장 컸던 것은 일 년 간 매주 기출문제를 풀고, 리라이팅을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스스로 온전히 제시문을 읽고 답안을 쓰는 과정, 그리고 수업을 토대로 나의 글을 퇴고하고 다시 쓰는 과정, 선생님의 첨삭 과정을 통해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리라이팅 과정에서, 나의 글을 한 문장, 한 문장씩 다시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을 수정해 나간다면, 결과적으로 더 읽기 편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상경계열의 수리영역은 공통+확통에서 출제됩니다. 올해 한양대 논술시험은 3문제 모두 공통시험에서 출제되었는데요, 저는 수능 이후 논술 시험 전까지 주로 부족한 부분인 확통을 공부했기 때문에 공통영역에 대한 공부는 기출문제 풀이만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 수학을 공부하며 쌓아올린 실력으로 여럽지 않게 풀어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리영역 문제는 수학 서술형 문제 형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풀이과정이 유기적으로, 논리적으로, 누락 없이 서술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공부를 하며, 풀이과정 사이에 끊임없이 ''를 던지며, 제 자신을 어떻게든 납득시키며 학습했던 것이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본 모든 모의고사가 3-4등급일 정도로 국어를 정말 못하던 학생입니다.

그렇지만 늘 성실히 공부는 열심히 했었습니다. 꾸준히 공부를 하며 여러 깨달음을 얻은 결과 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난생 처음으로 1등급을 얻었습니다.

 

3-4등급에 정체되어 있는 수많은 학생들은 국어 공부 방법을 다르게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국어 강사들이 제공하는 교재와 주간지의 양은 과할 정도로 많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국어를 못한다고 인지하는 학생들은 그저 이 모든 과제들을 처리함으로써 국어 성적이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3-4등급대의 학생들은, 철저하게 양이 아닌 질에 집중해야 성적이 오른다는 것을 단언할 수 있습니다.

양에 쫓기게 되면, 자연스레 하나의 지문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 지문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고민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학생들은 낮은 독해력 수준으로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노동'만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양치기는 독해력이 이미 향상된 뒤,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지문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할 때 선택하는 방법이지, 독해력 상승에는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닙니다.

 

수능 국어를 잘 보기 위해서는 독해력과 기출 분석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때, 독해력은 철저히 독해의 질에 초점을 둔 공부를 진행해야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정보를 처리하는 나의 사고 과정을 교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의를 수강하기 전, 1-2시간 동안 하나의 지문을 스스로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후, 인강을 들으며, 선생님과 나의 독해 과정을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보완했습니다.
이러한 공부를 매일 진행하니, 점점 글이 잘 읽히는 느낌이 들며 독해력이 올라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상승한 독해력으로, 인문논술로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 분석은, 출제자의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과정입니다.
여러 개의 기출을 분석하다 보면, 비문학 지문의 제재별 특징, 제재별 문제 패턴, 정답 선지와 매력적 오답 선지의 패턴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출 분석 과정은 지식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스스로 깨달을 수도 있지만, 강의를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강민철 선생님의 강기분/새기분 강의를 통해 독해력 교정과 기출 분석 모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재수 결과에 심하게 불만족했기 때문에, 삼수하는 동안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결과에 두기보다 과정에 두었습니다.
어차피 결과를 목표로 설정한다고 해서, 정확하게 해당 대학의 합격선에 점수를 맞출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은 운이 크게 작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운이 좋아 찍은 문제들을 많이 맞추면, 더 높은 성적을 맞게 되고, 또 운이 좋지 않아 실수를 몇 문제 하게 되면 그보다 못한 점수를 맞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매일 매일 제가 해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식적인 부분과 행동적인 부분을 모두 학습해야 합니다.

지식적인 부분은, 수학 공식, 기호, 탐구과목 기본 개념, 고전시가 어휘, 영단어, 기출 분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책이나 강의를 통해 습득할 수 있으며, 암기를 요합니다.

다만, 수학이나 과탐의 경우, 암기뿐만 아니라, 본질적인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해가 결여된 채, 암기만 한다면, 쉬운 문제는 풀 수 있을지라도, 고난도 문제를 풀이할 때 벽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행동적인 부분은, 사고 과정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순조롭게 문제를 풀이하기 위해서는, '내가 '' 이 생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숙고가 필요합니다.
'
내가 왜, 이 부분을 저 부분과 붙여 읽어야 할 지', '왜 이 문제의 이 부분을 보고 이 공식을 떠올려야 할지', '왜 이 풀이과정 뒤에는 저 풀이과정이 나타나는지' 아는 것이 문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막히는 부분에서 ''라는 물음을 나에게 던지며 답을 찾아나가면, 같은 원리를 갖고 있지만 겉 포장지가 다른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답노트 또한 이러한 행동 영역에 맞춰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이러한 경우에는, 이렇게 하자.' 라는 식으로 말이죠.

 

지식적인 공부는 누구나 합니다. 초등학생도,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행동적인 공부는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에게는 너무 당연한 공부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성실한 학창시절을 보냈음에도, 3 하반기에 들어서 얻은 깨달음입니다.

사실 왜, 여태껏 학창시절 동안 이 부분을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없었을까, 의아한 마음이 듭니다.
때문에, 이를 깨닫고 나서는 강의를 선택할 때에도, 이러한 부분에서 나의 ''에 답을 해주는지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터널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수험생활은 아마도, 인생에서 마주하는 첫 번째 터널일 겁니다.
깊은 어둠을 헤쳐가는 것은 생각보다 버거울 수도 있고,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주저하고 싶고, 돌아가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그 모든 어둠을 헤쳐나가면, 반드시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라고 답변할 수는없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 왔기 때문입니다.
입시, 더 나아가 모든 일을 해내는 데에는 재능, 노력, 운이 모두 필요하므로,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라는 터널의 끝에는, 눈부신 세계가 한껏 단단해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는데, 어떻게 눈부신 세계일 수 있냐고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신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대부분의 종교처럼, 이 신은 우리를 사랑한다고도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신은, 왜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을 주는 것일까요? 저희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냈을 때, 비로소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내기 때문입니다.

"나를 파괴시키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프레드리히 니체

니체가 말하듯이 말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아름답게 달려가며, 여러분은 단단해질 것입니다. 1차적으로는, 공부를 통해 지식을 축적하고, 독해력, 비판 능력, 추론력, 문제 해결력 등의 능력들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 2차적으로, 성취하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는 입시를 통해
,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살면서 마주할 여러 과제들도 겸손한 자세로, 성실하게, 나 자신을 올바른 방향에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런 나를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의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또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수험생활을 슬기롭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 나 자신에게 닥친 시련은, 오직 나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말, 진실된 조언들이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나에게 손을 내밀고, 일으켜 세워 한 발자국씩 스스로 나아가야 합니다.
입시는 수험생에게 크고 작은 역경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스스로 중심을 잡고 끝까지 버틴다면, 여러분은 노력의 힘을 깨닫고, 성취하는 과정을 익힐 수 있게 될 겁니다.

 

혹시,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아 힘든 순간, 혹은 결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온다면, 터널에는 분명 끝이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은 놀라운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아프고 쓰라린 시간들은 결국 여러분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날개를 선물해 줄 것입니다.
저도 이겨냈으니, 여러분도 분명 이겨내실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이 내딛을 찬란한 발걸음을 멀리, 힘껏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