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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 후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신**

실수의 원인을 분석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안녕하십니까. 이번 2024학년도 가천대학교 한의예과에 입학하게 된 신**입니다. 정시 전형 세부 결과로는 동국대학교 한의학과에 최초합격 하였고 가천대 한의예과에 추가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전년도 수능 준비를 대치 두각에서 하였습니다. 대성의 재수 프로그램이 제 공부 스타일과 잘 맞았고 더 프리미엄 모의고사 등 대성의 모의고사, n제의 문제 퀄리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수능을 준비하게 되면서 좀 더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독학 재수학원을 찾던 중에 대성에서 만든 DLab을 알게 되었고 대성에서 설계한 만큼 학습프로그램이나 질 좋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대성의 퀀텀관과 거의 같은 독서실 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DLab에서 가장 공부에 도움이 되었던 학습 시간 운영입니다. DLab에서는 시간표에 따라서 자습시간과 쉬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자습시간 도중 화장실이 이용 등의 이유로 열람실 밖으로 나가게 되면 교시가 끝날 때까지 공용 공부 공간에서 공부하게 하여 자습시간에 학생 출입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국어: 국어는 타 과목에 비해 실전 감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컨디션 관리에는 한계가 있기에, 잡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기본 실력 자체를 늘릴 수 있는 공부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수능을 볼 때 맞닥뜨릴 지문은 평가원의 글이기에 기출을 중심으로 풀이, 분석하는 것을 가장 주요하게 여겼습니다. 비문학의 경우 평가원의 글 구조, 중요내용을 담은 문장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 문제에는 그 내용을 어떤 식으로 녹여내는지 등을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자주 나오는 소제들이 있기에 과학/기술, 인문/철학, , 경제 등으로 범주를 나누어 조심해야 하거나 소재별로 빈출되는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문학의 경우 비문학과 마찬가지로 평가원 문제가 압도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을 중심으로 고전, 현대문학 범주를 나누어 분석하였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작품 자체보다는 문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 선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와 표현이 어떤 방식으로 쓰이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이후에 작품 특징별로 어느 부분을 문제화하는지 분석하였습니다.

언어와 매체의 경우에는 기출이 아니라면 분석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기출만 n회독 했습니다. 문법의 경우, 개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숙지한 후에 기출을 풀었습니다. 또한, 문법은 아직 학계에서도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규칙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평가원이 제시한 문제를 통해 공부 범위의 마지노선을 정하는 잡업을 하였습니다. 매체의 경우, 기출이 적기 때문에 기출에 나온 선지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던 그래프, 도표 등의 자료를 분석하였습니다.


수학: 아무래도 수험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수생이라면 기본 개념 정도는 알 거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따라서 고난도 문제, 중상, 중급난도 문제 순으로 양을 많게 하여 양치기하였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실수 노트를 만든 만큼 실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여 실수할 때마다 실력으로 틀린 문제보다 더욱 오답 분석을 열심히 하였고 같은 실수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지면 단과나 인강에서 배우는 잡기술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개념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과정은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영어: 영어의 경우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에 대한 감과 문제를 다 푸는 것을 넘어서 과탐까지의 체력을 세이브 할 수 있도록 수월하게 풀 수 있는 실력까지 키울 수 있게 연습하였습니다.


화학: 화학과 같은 정통 이과 과목 같은 경우는 양치기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가원 문제 이외에도 n, 모의고사를 통해 양치기하며 속도향상과 자주 등장하는 계산에 대한 감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지구과학: 개념이 가장 중요한 과목인 만큼 개념을 공부하고 복습하는 데에 힘썼습니다.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은 계산과 같은 부가적인 풀이 과정이 적다는 의미이므로 해당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기초적인 추론력을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개념과 문제 풀이, 분석이 마무리되고 장기기억화 되면 굳이 공부량을 늘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습니다.

 

공부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생각의 비중을 늘리면서 단일 문제만이 아닌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정리하거나 오답을 원인부터 분석하며 들어가는 능동적인 공부법과 양치기 등 문제를 풀며 감과 시간 단축을 할 수 있는 수동적 공부법. 아무래도 취약과목의 경우에는 전자의 공부법을 사용하여, 양치기만 하는 대신 어느 유형, 어떤 부분에서 약한지 왜 틀리는지를 더 파고들어 분석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당 과목에 대한 실력이 올라가며 자신감이 붙어 자연스럽게 주요 과목 등 다른 과목에 더 시간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재수를 처음 시작할 때의 붕 뜨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소위 말하는 현타가 올 때가 가장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느낌이 들 때마다 공부의 흐름이 깨지곤 합니다. 저는 그런 느낌이 들 때마다 n제보다는 모의고사를 풀었는데요, 집중이 안 돼도 이 모의고사는 끝내야겠다는 목표를 만들어서 공부 도파민을 쥐어 짜내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6모가 끝난 시점에 다시 해이해졌는데요. 이때부터는 하루하루 최대치로 노력하여 공부하는 것보다는 80~90%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지치지 않게 공부 루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실수 잡는 연습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실수로 틀린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메모하며 실수의 원인까지 분석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또한 밸런스 있게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 전년도에는 기존에 짠 시간표에 익숙해져서 취약과목과 자신 있는 과목에 시간 분배를 똑같이 했는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과목은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할애해 더 공부 시간을 늘려 전체과목의 실력을 어느 정도 맞추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제 후기가 수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년 동안만 열심히 힘내셔서 좋은 결과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