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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 후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김**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중인 김**입니다. 저는 4월부터 6, 8월부터 수능 때까지 디랩에 다녔습니다. 정시로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융합과에 합격했습니다.

 

제가 DLab을 선택한 이유는 상담을 받았던 관리형 독서실 중 가장 신뢰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공부한다면 내가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현역 때 다니던 독서실보다 관리나 시설이 훨씬 좋았습니다. 또한 담임 선생님께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과목별 질의응답 선생님이 계셔, 나의 성적 향상을 위한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월 학원에서 실시한 모의고사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하고,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계속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에 영단어 테스트나 국어 선택과목 N제 교재를 이용해 반별 테스트를 본 것도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간 안에 정해진 분량을 풀어야 하는 언어와 매체 테스트가 실제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 언어와 매체를 푸는 데 계획했던 시간을 초과했지만, 학원에서 수없이 경험했던 일이기에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문제 풀이에 집중해 모의고사에서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국어 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가 될까 하여 과목별 학습법 공유합니다.

 

국어

2~3: 기출 해석-> 모든 기출을 다시 한번 분석하기 자신의 분석 방향과 선생님의 분석 방향의 차이점 점검

4~5: 언어와 매체 개념 강의 수강하기, 수강하는 강사님의 글 읽기는 법을 의식하기

6~9: 주간지 풀기, 계속 강사의 시선으로 읽기 위해 노력하기, 자신의 풀이와 계속 비교 및 분석

10~11: 3회 사설 모의고사 풀이 후 스스로 분석, 문제의 방향이나 목적을 확실히 파악할 때까지 계속 보기

 

수학

4~5: 기본 개념과 실전 개념 공부 후 백지에 스스로 상기해보면서 적어가며 암기하기

6~9: n제를 풀다가 막히더라도 답지를 바로 보지 말고 15분 정도는 혼자 고민해보기

10~11: 실전 모의고사 매일 풀기, 오답 정리하기, 1주에 한 번씩 자신이 틀렸던 문제나 자신이 풀었던 방향과 선생님의 풀이가 다른 문제 다시 풀어보기

 

과학

5~6: 개념 강의 수강 후 개념 확실히 암기하기(백지 복습법)

7~11: 각종 n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 접근 경험하기

 

재수 생활 중 9평 이후에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국어를 잘했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고3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역 때 3~4등급을 오가다가 결국 재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국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사설에서는 몇 번 1등급을 받았지만, 두 번의 평가원 시험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아 계속 불안했습니다. 9평에서는 언어와 매체에서 실수까지 해 점수를 확인하고 좌절했습니다. 국어 때문에 재수를 시작했지만, 원하는 대학을 가기에는 점수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 시기에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많이 하였고 나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대신 그저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도 조급해하지 말고 너의 노력을 믿고 꾸준히 국어를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금 마음을 잡고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자고 생각하며 국어 공부를 놓지 않은 결과, 결국 2024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만의 재수 성공 요인을 꼽자면 바로 매일매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재수하는 동안 매일 학습계획서를 세웠습니다. 현역 때도 계획서를 세웠지만, 항상 터무니없이 무리하게 세웠기에 별 의미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재수하는 동안에는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10시 정도에 마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별 계획을 다 이행하면 하원 후에는 추가로 공부하지 않고 쉬며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축구를 보거나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만약 그 주의 공부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면 일요일에 그만큼의 공부량을 채웠습니다. 저는 항상 일요일은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쉴 수 있는 요일로 정하였습니다. 그 주에 내가 계획한 일을 다 한다면 일요일은 푹 쉬었고 아니라면 그만큼의 공부량을 집에서 학습했습니다. 또 번아웃이 오더라도 아예 공부를 놓는 것이 아니라 오전에 공부하고 오후에는 쉬면서 버텼습니다.

 

현역 때는 수능을 망쳐 여행을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였기 때문에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고 환급받은 장학금을 여행 경비로 쓸 생각입니다.

 

재수는 정말 힘듭니다. 각오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대학생이 된 친구들이 축제 같은 각종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고 그때마다 자신을 탓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누구나 꽃을 피우는 시기는 다르다는 말이 있죠. 재수생은 현역으로 대학교에 진학한 친구들보다 꽃을 조금 늦게 피우는 것일 뿐이에요. 좌절하지 말아요. 1년을 정말 의미 있게 보낸다면 그 1년이 아깝지 않을 것이에요. 백세인생이라고들 하잖아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험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성적은 마음처럼 쉽게 오르지 않아요. 그리고 항상 오른다는 법도 없어요. 저도 재수하는 동안 국어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걱정을 참 많이 했어요. 그래도 수능이 끝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국어 공부를 놓지 않았어요. 결국 현역 때 3등급이었던 국어 성적을 1등급으로 만들 수 있었어요.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거나 포기하지 말고 그냥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최종 목적지는 수능이기 때문에 사설이나 평가원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내년 후배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