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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합격 수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김**

계획적인 휴식은 성적 향상의 밑거름

안녕하세요, 저는 24학번으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하게 된 김**입니다. DLab20232월 말부터 수능 전날까지 다녔습니다. 23 수능에서의 아쉬운 성적으로 인해 재수를 선택하였고 DLab에서 꾸준히 공부한 결과 24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수시로 쓴 6개의 논술을 모두 가지 않고 정시 성적으로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에 합격하여 최종적으로는 고려대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DLab을 선택한 이유는 대성에서 만든 관리형 독서실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다른 관리형 독서실도 많았지만, 대성에서 만든 독서실이 관리 부분에서 더 믿을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관리형 독서실과 달리 데일리 콘텐츠를 배부하고 영단어 테스트를 보며, 논술 강의를 개설해 독서실 내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환급반이나 장학생 제도 또한 타 학원에 비해 다양해서 DLab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DLab을 다니면서 가장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담임 선생님과의 주기적인 상담과 학습 태도 관리,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입니다. 우선,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고 공부에 대한 계획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정시 공부는 장기간의 레이스이기 때문에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월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에 작성한 자기 분석서를 바탕으로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모의고사를 본 이후에 성적을 바탕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 정시 상담을 할 때도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학습 태도 관리 부분에서는 의무적인 공부 시간과 행정 선생님들의 관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의무 공부 시간이 있고 그것을 어기면 벌점이기 때문에 어차피 나가지도 못하는 거 공부나 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행정 선생님들이 주기적으로 순찰하기 때문에 공부 외에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환경 또한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성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프리미엄 모의고사와 강대 모의고사 무료 응시 및 대성마이맥 수강권, R국어, R수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국어 과목은 상반기에는 기출과 연계 교재 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나올 실전 모의고사나 N, 고난도 문제의 대부분이 기출이나 연계 교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기출은 무작정 혼자 분석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의 강의를 골라서 본인이 해보고, 강의로 맞는지 확인하고, 다시 그 강의대로 풀어보고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연계 교재 같은 경우에는 일단 교재를 한번 쭉 풀고, 독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직접 내용을 요약하고 문학은 전체 줄거리를 찾아보면 좋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경우 인강 선생님의 교재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 푸는 고난도 문제들을 풀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평가원에서 만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지문이나 문제를 붙잡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답지를 한번 읽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저는 하반기에 새로운 국어 지문을 접해본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한 지문보다는 다양한 지문을 접해본다는 마음으로 N제를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수학은 개념강의부터 시작하여 기출, N, 모의고사 순으로 푸는 것입니다. 수학은 난이도에 맞는 문제를 본인의 시기에 맞게 풀어야 합니다. 저는 재수를 시작하고 한 달 동안은 개념강의를 들으면서 기초를 다시 다졌고 여름방학 즈음에야 N제를 들어갔습니다. 문제를 푸는데 정답은 없지만, 남들이 다 한다고 수준에 맞지 않는 고난도 문제를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풀리지 않더라도 답지를 보기 전에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는 단어를 외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저는 수능 한 달 전까지 단어장을 계속 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때는 기출을 풀었는데 이때 모의고사 형식으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 보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는데 얼마 안 되는 영어 공부 시간에 유형별 문제를 푸는 게 습관이 되면 하반기에 영어 모의고사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영어는 상반기부터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고 오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은 재수를 시작하며 처음 접한 과목이기 때문에 인강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상반기에는 개념과 기출을 풀었고 하반기에는 N제와 심화 개념, 실모를 풀었습니다. 생활과 윤리의 과목 특성상 말장난이 많아 개념 책이나 기출, N제에서 나온 어려웠던 선지나 헷갈리는 선지는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꾸준히 복습하고 읽어주었습니다.

 

정치와 법은 고2 때부터 한 과목이라 재수를 시작하면서는 개념강의를 빠르게 복습했습니다. 상반기부터 기출과 개념정리를 반복하고 하반기에 모의고사와 N제를 풀었습니다. 정치와 법은 소수 과목이라 콘텐츠가 다양하지가 않아서 풀었던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기도 하고, 생활과 윤리와 마찬가지로 헷갈리는 선지 등은 따로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탐구 과목에서는 헷갈리는 개념이나 선지를 정리한 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장에 들고 들어갈 수도 있고 공부하기 싫을 때 그냥 읽기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정리하다 보면 내가 계속 헷갈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 수도 있어 본인의 약점 파악에도 용이합니다.

 

저의 취약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하면서는 수학을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 강의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실전 개념을 시작으로 기출, 쉬운 N, 어려운 N제 순으로 풀어갔습니다. 특히 수학에서 실력을 올리는데 중요한 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난이도에 맞게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역 때의 저는 제가 풀지도 못하는 어려운 수준의 문제를 놓고서 풀지 못한다고 괴로워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면서는 쉬운 수준의 기출부터 시작해서 쉬운 수준의 N제도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문제가 잘 풀리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난 이후에는 어려운 문제가 섞여 있는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실력도 올라가면 어려운 문제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방학 즈음부터 한 문제에 오랜 시간을 쏟았습니다. 물론 풀 때도 있었고, 못 풀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푸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얻어갈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 문제는 꼭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중요한 시험 전에 그 노트를 읽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문제를 풀 때도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재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모의고사를 풀고 성적을 받아볼 때였습니다. 학원에서 시험을 볼 때마다 순위를 공개하는데, 재수 초반과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성적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 고민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성적과 비교하면서 속상해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럴 때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부모님, 친구, 담임 선생님과 함께 내가 속상한 일, 집중을 못 해 아쉬웠던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공감을 받기도 하면서 기분을 풀었습니다. 듣는 사람이 호들갑스레 반응하지 않아도 나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말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힘이 됩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그 이후로는 그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혼자서만 속상해하는 것은 재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좌절하는 순간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털어내지 않고 계속 마음에 담아두면 심리적으로 오래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현역 때와 달라진 점은 첫 번째, 꾸준함입니다. 현역 때는 공부를 매일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열두 시간을 공부하면 이틀은 놀고, 공부하다가도 집에 가고 싶으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면서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바로 꾸준히 공부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의무 자습 시간에는 최대한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공부가 정말로 하기 싫을 때는 그냥 멍하니 교재만 들여다 보는 한이 있더라도 오후 10시까지는 의무적으로 앉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시행일에도 어떻게든 자리를 지켰습니다. 물론 가끔씩은 시험이 끝나고 1시간 외출을 신청하여 머리를 식힌 적은 있지만, 그때도 다시 학원으로 돌아와서 자기 분석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몇 달 하다 보면 집에 가는 것이 아쉽고 끝까지 남아있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 것입니다. 순간의 감정 때문에 공부를 등한시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감정 기복이 없는 게 가장 좋겠지만 기복이 있더라도 공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적절한 휴식입니다. 현역 때는 아무런 계획 없이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재수를 하면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계속 공부하고 일요일은 온전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밀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휴식은 사치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휴식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게임을 하거나 SNS를 보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주를 다시 소화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휴식이어야 합니다. 저는 일요일에 친구들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었고 그것을 원동력 삼아 나머지 요일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일주일 중 하루를 쉬기로 결정했다면 그 시간은 휴식에만 집중하세요. 저는 수능 3주 전까지는 항상 일요일에 휴식을 취하였고 그게 수능 당일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환급반 장학금의 일부는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여행 자금에 보탤 예정입니다.

 

수험생활, 특히 정시는 길고 긴 레이스입니다. 한 번의 성적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고 묵묵하게 본인의 자리에 앉아서 공부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보장할 수 없는 수험생활이 참 힘들고 막막할 때가 많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고로 긍정적인 생각만을 하면서 공부하면 좋습니다. 저는 막연하게 고연전을 가는 제 모습을 상상했지만, 제가 수능으로 고려대 올 줄 몰랐거든요. 이제와서는 제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주변 사람을 의지하세요.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이야기하고 잘 풀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힘든 수험생활에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힘들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1년간의 치열하게 노력한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