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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 후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2024학년도 합격 수기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박**

상반기에 실력을 다져야 하반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르고 이번에 정시로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24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박**입니다. 작년 3월부터 수능을 마칠 때까지 다른 학원으로 옮긴 적 없이 쭉 DLab을 다녔습니다.

 

재수가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장기전임을 고려하였을 때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이동 시간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 또한 최소화하기 위해서 집에서 가장 가기 편하고 다른 학원으로 가기도 편하도록 교통이 좋은 곳에 있는 독학 재수학원을 여러 군데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추려놓은 여러 후보 중에서 자체 제공 콘텐츠나 논술 수업, 질의응답 시스템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타 학원보다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고 느껴져 DLab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DLab의 시간표대로 공부하다 보니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전 타임, 오후 타임, 저녁 이후 타임 모두 집중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이 나누어져 있어 쉴 때는 확실하게 쉬고 공부할 때는 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배부되는 데일리 콘텐츠는 아침에 잠을 깨우기에도 좋았고 공부 분량이 아쉬웠던 과목을 보충하기에도 좋았으며 그 외에 다른 모의고사 콘텐츠들 또한 부족한 과목 없이 골고루 공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마다 정해진 시간대에 진행되는 질의응답 시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뿐만 아니라 시험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고민, 공부를 해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피드백을 11로 해준다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등원하자마자 아침에 국어를 2~3시간 한 후에 수학을 풀다가 점심을 먹은 뒤 영어 1시간, 탐구 1시간을 해놓고 좀 더 보충하고 싶은 과목을 추가로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영어 단어 암기 혹은 수학 문제를 풀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으로 넘어가면 국어 같은 경우 초반에는 선택과목 개념 복습과 문학작품(기출문제)을 위주로 공부했고 두 가지가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 싶어지면 독서 인강을 수강하며 적용문제(기출문제)를 풀고 각 파트마다 부분적으로 연습했습니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모의고사를 주에 1, 2개 정도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기출문제를 한 바퀴 돌린 뒤 현우진 커리+사설 N5, 6개 정도 풀어주면서 부족한 단원 없이 공부한 뒤에 국어와 마찬가지로 6월 모의고사 이후 주 2, 3개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랑 사탐 같은 경우 크게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 감을 잃지 않는 선에서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었던 학습법은 초반 기출문제를 베이스로 한 기반 다지기였습니다. 기출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 잘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문제이기 때문에 그간의 기출문제들로 기반을 다져놓는다면 앞으로 보게 될 모의고사를 풀어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설 문제를 풀기 전에 기출문제들을 회독하면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놓고 사설로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 있는 과목들은 성적을 유지하는 선에서 하루 목표치를 설정하여 내가 취약한 과목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두고 취약과목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가 어느 부분에서 유독 약한지 확인하는 걸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질의응답 선생님들께 상담해보거나 학습 영상을 찾아서 들으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골라 꾸준히 문제를 풀다 보면 또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는데, 그때마다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항상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으면 점점 내 실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재수 생활 중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성적이 내 뜻대로 오르지 않을 때였습니다. 분명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취미 생활도 다 포기하면서 작년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 오히려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는 바람에 공부에 몰입이 되지 않아 심적으로 고생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며 위로하는 대신 작년에 정시 세 군데를 모두 떨어졌을 때의 기억과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재수를 시작했는지를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몰아세우기만 하지는 말고 모의고사 끝나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쉬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수가 끝난 후에 되돌아봤을 때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상반기 때의 노력인 거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크게 상반기, 하반기 둘로 나누어봤을 때 보통은 하반기에 수능이 닥쳐오면 그제야 내 문제점을 마주하게 되어 조급해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저는 현역 때 이미 그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되도록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상반기부터 문제점을 찾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수험생이 하반기가 되면 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상반기에 채운 학습량 덕에 성적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수능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환급받은 장학금은 삼등분하여 나를 위해서 소비할 몫, 대학 생활을 하면서 쓰게 될 몫,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를 공부할 몫으로 나누어 쓸 예정입니다.

 

한 번만 해도 힘든 수험생활인데 두세 번씩이나 하려니 막막하고 정말 쉽지 않겠지만 그럴수록 마음 단단히 먹고 반드시 원하는 대학에 가야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텨내다 보면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오니까 지치더라도 꾸준하게 달려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니면서 수험생활 꼭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파이팅.